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문단 편집) == 여파 == 크림 위기 사건의 발생 원인은 일차적으로는 [[유로마이단]]으로 인한 친러 성향의 야누코비치 정권 축출이나 기본적 원인에는 반러, 친서방 성향의 서부와 친러, 반서방 성향의 동부 간 갈등, [[남오세티야 전쟁]] 이후 러시아의 패권주의적 성향의 강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 크림 반도의 주민들은 대부분 [[러시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은 친러 성향을 띄지만 사실 주민의 과반수가 우크라이나인 정체성을 갖고 있다. 단지 오랫동안 러시아인들과 같이 지내오고 통혼해왔기에 러시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는 것에 반감을 덜 가질 뿐이다. [[http://alphatia.egloos.com/485973|#]] 단적인 예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국적으로 출전한 동부 우크라이나 출신 선수도 있었고, 2014년 3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귀환한 우주인 중 올렉 코토프(Олег Валериевич Котов)는 '''심페로폴''' 출신이라 정국 어수선한데 카자흐스탄에 떨어지자마자 고향 정세 어떻게 생각하냐는 난처한 질문공세를 받아야 했다. 크림 반도 주민들(주로 러시아계)은 [[CNN]]등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크림 반도가 "강한 나라"인 러시아에 귀속되어 정치적 경제적 '안정'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 말은, 그 동안 우크라이나의 불안한 정치 상황, 오렌지 혁명과 [[유로마이단]]에서 대변되는 격렬한 시위를 통한 정권 바뀜 과정을 몇번 겪은 러시아계쪽 주민들이 그 동안 이를 극도로 혐오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EU와 NATO 가입 시도 등으로 친서방&반러시아 노선 시도를 싫어하는 국민도 상당수라는 뜻이다. 또한 2000년대 중반부터 [[BRICS]]의 일원이라고 불리며 경제력을 급속히 불린 러시아에 대한 동경도 한 몫했다. 러시아로 편입되면 경제와 생활이 현재보다는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는 것. --즉 돈이 문제다-- 소련으로부터 분리된 후 20여년간, 경제는 뒷걸음치고 정치권은 싸움만 하고, 빚은 갈수록 늘어나 IMF 구제 금융을 요구하게되는 상황에서 친러계 주민들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실효 지배하게 되었으며 동부 지역 또한 러시아로 편입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단 야누코비치에 대한 평가는 동부에서도 안 좋긴 하지만[* [[주지육림]]을 연상케 하는 저택 공개 이후 민심이 싹 돌아섰다고 한다.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325/read?bbsId=G005&articleId=20350425&itemId=143|#]] 나라 재정은 파탄 지경인데 단순하게 자기 저택을 꾸미는데도 한화로 치면 수백억을 썼다고 하니 욕을 안 먹는 게 이상한 상황.] 그렇다고 해도 혼란이 일어났다는 것은 사실이고 서부의 과도정부나 야누코비치나 다를 게 뭐냐는 반응도 있다. 키예프 과도정부가 [[러시아어]]를 공용어에서 제외할 뻔한(대통령이 거부권 행사) 대실책을 한 덕분에 안 그래도 서부에 감정이 좋지 않았던 동부 지역이 더더욱 열받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사실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친러]]계열이 우세한 동부의 분리 독립을 그렇게까지 원하지는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 러시아와 현 푸틴 대통령이 원하는 것은 '''우크라이나 전부'''라는 것. [[http://sonnet.egloos.com/4858373|이런 주장]]에서 나와 있듯이 애초에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독립국'''으로도 보지 않고 심지어는 푸틴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당신도 알겠지만 우크라이나는 국가가 아니다"라고까지 말했다고 한다. 그런 푸틴에게 있어서 우크라이나 전부를 러시아의 영향권에 두는 것이 '''본전'''이라는 소리. 한때, 서부 지역은 빛 좋은 개살구인 데다 미국과 EU를 정면으로 자극할 것이므로, 푸틴이 [[크림 반도]]와 우크라이나 동부를 먹고 만족할 것이란 전망이 대세를 차지했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여 괴뢰 정권을 수립하거나 아예 병합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시각은 옛말이 되었다. 한편, 크림 반도만 해도 인구 60% 가까이가 러시아계이며 12% 정도를 차지하는 [[튀르크]]계인 [[타타르]]인들([[외몽골]]에 살다가 [[칭기스 칸]]의 유럽 원정에 주 병력으로 따라온 후 이 지역에 주저앉은 튀르크계 종족으로 [[슬라브]]족과 혼혈되어 용모는 [[몽골]]계가 아니다)의 반응도 주목된다. 과거 [[크림 칸국]] 시절 [[크림 반도]]를 지배하던 시절처럼 타타르인의 땅이라고 여기는 타타르인들이 있는가하면 러시아를 반대하지만 우크라이나를 특별히 따르지 못하겠다는 의견을 가진 타타르인들도 있다. 타타르인들은 소련 시절 [[나치]]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이오시프 스탈린|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약 20만 명이 강제 이주를 당해 절반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2월 26일 크림 자치공화국 수도 심페로폴에서 친서방 세력이 우크라이나 중앙정부를 장악하자 이에 항의하는 친러파 시위대 수백 명과 반러파 타타르인 시위대 수천 명 간에 충돌도 벌어졌다. [[http://www.euronews.com/2014/02/26/crimean-tatar-protesters-clash-with-pro-russian-demonstrators-in-simferopol/|#]] 이들과 같은 민족으로 구성된 [[터키]]에서 크림 반도의 혼란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2012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지에서 크림 반도를 다룬 기사를 낸 적이 있는데 이 기사에서도 타타르인들은 우크라이나의 크림 반도 지배에 부정적이라는 반응을 다룬 바 있다. [[그놈이 그놈|하지만 그들에겐 러시아도 별반 다를 거 없는 분위기]]. 특히 이런 분위기는 크림 사태 이후에 더욱 강해졌는데, 우크라이나의 지배를 몰아낸 크림 지역 정부가 오히려 타타르인들을 억압하고 몇몇 타타르 인사들이 납치, 폭행, 살인의 표적이 되는 등 심각한 [[인권]] 유린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http://www.hrw.org/news/2014/11/17/crimea-human-rights-decline|#]] 하여튼 크림 반도는 이전에 러시아 땅이었기 때문에 병합 혹은 분리가 비교적 쉽다. 동부 지역은 명백한 [[친러]]라고는 해도 크림 반도처럼 극단적인 정도는 아니어서 우크라이나 과도정부의 태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쉽지만은 않다. 서부는 EU와 [[미국]]을 대놓고 자극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파일:attachment/WbJxrAs3RyiYsBnIHR6Acg.jpg]]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시조인 류리크 가문의 문장 거기에 서부도 막상 러시아 싫다고 들고 일어났어도 군사력이고 자원이고 뭐고 지리멸렬한 상태라 러시아가 한 마디 하면 덜덜 떨 수밖에 없는 상황. 국내 밀리터리계에서는 [[중국]]이 군사기술협력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혼란을 껄끄럽게 생각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미 우크라이나가 가지고 있던 기술적 우위, 요컨데 러시아가 중국에 이전을 안해줘서 우크라이나에게 의존하던 항모기술([[랴오닝(항공모함)|랴오닝급]])이나 함재기 기술([[J-15]])은 이미 2000년대 중반무렵 중국으로 넘어온 상황이다. 아직 중국은 [[전차]]의 [[99식 전차|공격력 부족]]을 비롯해 각종 무기체계에서 기술상의 여러 문제점이 남아있지만 이런 것들은 대부분 우크라이나 측에서도 어쩔 수 없는 문제라서(...) 현재와 별로 다를 것은 없다.[* 125mm 전차포 탄자 관련 기술은 러시아가 독보적이라 중국이나 우크라이나보다 사정이 낫긴 하지만 그나마도 관통력 부족이라서 포발사 미사일이 해답인데 최소사거리가 너무 길어서 근본적인 해결책은 못 되는 모양이다. 125mm 주포를 쓰는 전차들 모두가 가지는 고민거리.] 그나마 아직까지 중국이 탐을 낼만한 것은 항공기 엔진 정도가 있는데, 이쪽은 러시아제로 대체가 가능하고 실제로도 러시아에서 수입되고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라는 수입선을 잃는다고 해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99식 전차]]가 가지는 엔진의 심각한 결함을 우크라이나제 엔진으로 메우려고 하는데 이 수입선이 막히면 이 부분에서는 러시아제로 대체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문제점은 있다.~~주포도 그렇고 그놈의 전차가 문제~~ 이에 관해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중국은 확실히 이 지역에 대해 유럽이나 러시아, 심지어 미국과 비교해도 갈등과 그 결과물에 대한 직접적 이해관계가 없다. 고작해야 우크라이나에 발주한 대형 호버크래프트가 정시에 도착하길 바라거나, 자국군을 위해 키예프에 발주한 제트엔진이나 농업 투자에 대한 보장을 원하는 정도다." [[http://whitebase.or.kr/bbs/board.php?bo_table=WB&wr_id=2608|관련 기사]] 물론 러시아의 팽창과 소수민족의 분리 독립 사례의 증가가 중국의 안보에 꽤 신경이 쓰일 것으로 예상되는 건 사실이다. 우크라이나가 완전히 러시아의 영향권에 들어가면 푸틴이 [[벨라루스]],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추진해 온 [[유라시아 연합]]의 꿈에 성큼 다가간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33&aid=0000027120|관련 기사.]] 다만 [[카자흐스탄]] 같은 경우도 '유라시아 연합 이거 [[소련]] 부활 아님?'이라고 차갑게 보는 시선이 많아 대통령이 어디까지나 경제적 협력이라고 선을 그은 상태고 카자흐스탄에도 러시아계가 많은데 자국의 [[러시아인]]들을 명분으로 개입한 러시아의 행동을 껄끄럽게 쳐다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들은 [[유라시아 연합]] 내에서 러시아와의 불평등한 관계에 대해 불만을 느끼고 있으며 러시아의 크림 합병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비슷한 존재인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아]]를 러시아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승인하지 않기도 했다. 중국과 더불이 이 사태를 좀 신경쓰는 나라가 바로 [[파키스탄]]. [[인도]]에 맞서 무기와 장비를 갖추려고 해도 엄청난 시장성을 가진 인도를 거슬리게 하기도 어렵거니와 경제적으로 인도에게 상대가 안되는 파키스탄이 이웃 우호국 중국과 더불어 많은 무기를 수입하던 나라가 우크라이나이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인도에게 큰 고객인지라 파키스탄은 당연히 무시하던 터에 러시아가 끼어드는 우크라이나 동부 문제에 대하여 파키스탄도 무시할 수가 없다. 다만 파키스탄은 우크라이나가 없어도 중국이 있긴 하다.[* 중국 신무기 [[봉|단골 고객]]이 파키스탄이다.] 군사적으로는 [[NATO]]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압박 아래 유럽연합 국가들은 군축을 재고하고 있으며 [[중립국]]인 [[스웨덴]]과 [[핀란드]]도 나토군와의 협력에 나섰다. [[유럽연합]]은 공동의 위협 출현으로 인해 뭉쳤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EU 지도자들이 오래 된 갈등에서 벗어나는 것을 도왔으며, 유로존 가입에 회의적이던 [[폴란드]]가 태도를 바꾸게 했다.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오바마와 대비되는 굳건한 위기대처 능력을 보여주었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894216|#]] 신흥국의 강성과 [[버락 오바마]]의 군비 축소로 인해 약해졌던 미국의 세계 지도자로서의 역할이 회복되고 있다. 특히 유럽으로 하여금 [[프리즘 폭로 사건]]에 대해 느꼈던 분노를 잊고, 새로운 협력을 하도록 만들었다. 유럽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셰일 가스]]를 판매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자유무역·투자 협정의 신속한 체결에 동의했다. [[http://news1.kr/articles/1615474|#]] 러시아 국내적으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고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외국 투자자본의 유출, 서방의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제재 등으로 인하여 불안감도 병존하고 있다. 불똥은 우주산업까지 튀어서 미국 [[NASA]]와 러시아 간의 우주산업과 관련된 협력이 대부분 중단되었다고 한다. [[http://edition.cnn.com/2014/04/03/us/us-russia-relations-nasa/|#]] 아래쪽은 [[네이버]]에 보도된 관련 뉴스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422&aid=0000063412|#]]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